일곱색깔무지개

 

안녕하세요. 이번엔 세부 맛집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께요.

방문한 순서에는 두서가 없지만 그래도 정보를 제공하는데에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을꺼에요. 이곳은 막탄 마리바고 그릴이에요.

서비스가 아주 형편없는 곳이지요. 사람이 많을때에는 아무리

종을 울려도 사람들이 오지 않습니다.

한국인들은 코리아 텍스라고 따로 붙혀서 더 받을 만큼

비양심 적인 곳이에요. 그건 날이갈수록 더 심해진답니다.

 

 

 

우선 가격은 무척이나 저렴해요. 한국 사장님들이 하는 곳과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요. 그리고 분위기가 야외에 차려져

있다보니 이국적이라서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테고 저희역시 그래서 방문을 하였는데요. 자리를 안내해주는

사람조차 없을만큼 서비스를 기대하시면 안되는 곳이에요.

새우에 마늘양념을 덕지덕지 바르고 나온 음식인데

맛은 솔직히 그닥 그렇습니다.

 

 

 

샐러드도 마찬가지고요. 이곳은 확실히 분위기가 70프로

맛은 30프로 라고 생각을 하시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평점은 중간 정도로 나타내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음식을 주문하면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거에요.

가져다주긴 해요. 저는 한시간 넘게도 기달려봤어요.

나오는데 대중이 없습니다.

 

 

 

삼겹살 구이인데요. 하나가 나오고 다음 메뉴가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꽤 오래 걸려요. 복불복으로 상당히 빠르게

나올때도 있는데 그것은 주변에 손님들이 얼마나 많이

방문을 하는지를 살펴보셔야 합니다. 저녁에 불빛을 많이

설치패 두어서 예쁜거지 낮에는 거의 폐가 수준이에요.

 

 

 

그래서 저는 왠만하면 절대로 추천하지 않는 곳이

바로 마리바고 그릴입니다. 외진곳에 있다보니 위험한 일도

발생할 수 있고요. 그래도 한번쯤은 그냥 분위기 때문에

오기에는 나쁘지 않아요. 이와 비슷한 유명지도 하나 있어요.

바로 란타우라고 하는데 여긴 음식이 더 최악입니다.

하지만 서비스와 분위기는 장난이 아니고요.

그건 나중에 따로 작성을 해드리도록 할게요.

 

 

 

음식이 늦게 나와도 상관없이 그냥 동남아의 느낌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 싶으시면 마리바고 그릴에서

시간을 보내보세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어느정도

참을 수 있을꺼에요.

 

 

 

두번째는 세부 시내에 위치한 STR ta BAY입니다.

이곳은 참치턱살구이 전문점으로 오바마 대통령도 다녀것

곳으로 상당히 유명한데요. 위치는 살짝 동네 구석에

있어서 저희도 찾는데에 상당한 애를 먹었답니다.

오자마자 당연히 산미구엘과 라이트를 주문하였어요.

 

 

 

가격표를 보시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현지인 세부맛집으로

통용되고 있는 곳이랍니다. 대충 이곳은 사장님이 한국인이다

싶으면 거의 우리나라 식당과 가격이 비슷하다고 보면되요.

한달에 직원 월급 30만원 정도가 기본이라고 하고 또한 유지비도

훨씬 적게드는데 가격은 똑같이 받으면 굳이 방문할 이유가

사라지지요. 그래서 저희는 왠만해서는 현지인들이 하는

곳만 찾아가는 편이에요 지금은.

 

 

 

음식을 주문하고 여유롭게 기다리고 있는 저희들이랍니다.

이때는 사람이 없어서 정말 좋았어요. 저희 뿐이었거든요.

아마 지금은 조금 유명해져서 STR ta BAY에 사람이 많을 수도

있어요.

 

 

 

가라비버터구이는 사랑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깜박하고 말하지

않은 문장이 있었어요. 바로 LESS, SALT 인데요. 이곳 사람들은

워낙에 짜게 먹다보니 저희 입맛에 맞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소금을

조금만 덜 넣어달라고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버터가 가득

들어가 있다보니 살이 찔 수 밖에 없지만 맛과 향은 기가막혀요.

 

 

 

갈릭라이스 양은 장난이 아니랍니다. 라지로 시켰는데

이렇게 가져다 주셨어요. 이날 이후로 저희는 밥은 무조건

스몰로 여러번 주문해서 먹는답니다. 밥으로 배채우기는

오랜만이었거든요. 나중에 알고보니 라지는 4~5인 용으로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영어를 잘 못해서 그냥

주문했는데 이런 대참사가 나타났지요.

 

 

 

이게 바로 STR ta BAY의 참치턱살구이랍니다.

크기가 어마무시한데요. 솔직히 맛은 그저그랬어요.

그냥 특이한 부위니까 먹으러 온 것이었지요.

그리고 솔직하게 파리가 좀 많이 껴서 위생에도

의심이 되었지만 그런거 생각하면 외식 못하잖아요.

 

 

 

그냥 맛있게 먹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살은 약간 질겼는데

못먹을 정도는 아니었고요. 아무리 유명한 음식점이라고

하여도 다 맛있는 것은 아니구나 느끼게 되었던 순간이었지요.

그래도 남들이 잘 모르는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곳에 와서

식사를 한다는 재미가 있던 곳이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세부 맛집 제리스 그릴

SM몰 안쪽에 있어서 찾느라 상당히 애먹어서 심지어

아내와 싸우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냥 아무데서나 들어가서

먹지 이 큰데에서 여길 어떻게 찾냐고 말이지요.

열심히 알아본 아내에게 말을 하고 바로 후회하긴 했지만요.

너무 더워서 바로 그릴망고쉐이크를 주문해서 쭉 들이키니

그제서야 속이 시원해지더라고요.

 

 

 

세부 오면 꼭 먹어야 하는 것이 바로 이 오징어구이랍니다.

기가막혀요. 이거 한국에 들어오면 무조건 폭발 성장합니다.

양념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배워오고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살짝 짭쪼름하면서 달달하니 이게 진짜 단짠이었어요.

거기에 불향까지 덧입혀 지다보니까 장난이 아니었거든요.

쫄깃함은 말할 필요도 없이 무조건 찾아가서 드세요.

 

 

 

제리스 그릴은 말그대로 그릴에 음식을 구워서 제공하는

곳으로 상당히 유명하고 인기가 좋은 체인점이랍니다.

요새 어디에 가도 거의 다 입점해 있기 때문에 찾기가

상당히 수월할 거에요. 닭꼬치도 한국인 입맛에 딱 맞게

나오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은 환장하고 먹을꺼에요.

 

 

 

저희는 간식개념으로 먹으러 왔기 때문에 많은 것을 주문해서

먹어보지 않았지만 메뉴판에 보면 히트 또는 베스트 메뉴가

따로 구분되어 있으니 그 위주로 주문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보통 게리스그릴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리스그릴이니

꼭 잊지말고 한끼정도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트 망고 가격이에요. 한국에서 절대로 볼 수 없는

숫자가 적혀있네요. 워낙 우리나라 사람들의 방문이 잦으니

한글로도 적혀 있는 것 보이시죠?! 손질까지 되어서 판매도

하니까 지나갈때마다 들고 다니면 된답니다.

 

 

 

여기는 세부 맛집 카사베르데랍니다.

이곳도 분위기가 좋아서 저녁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시내 한가운데에 있어요. 여기도 지점제로

운영을 하는데 크라운리젠시 호텔 근처에 있는 곳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답니다.

 

 

 

언제나 빠지지 않는 산미구엘 맥주랍니다.

얼음까지 가져다 주지만 넣어서 먹고 싶지 않았어요.

친구가 말해줬는데 얼음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것이

그나마 위생적이고 그냥 막얼음은 왠만해서는 먹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바로 설사를 할 수 있다고요.

 

 

 

와이프는 언제나 그린망고쉐이크랍니다. 그냥 망고와 약간의

차이점이 있는데요. 조금 더 새콤하고 단맛이 적어요. 망고는

그냥 달기만 하잖아요. 카사베르데도 워낙에 유명한 곳이다보니

손님들이 가득하답니다. 진짜 많아요. 심지어 밖에서 웨이팅도

해야할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저희가 주문한 치킨 샐러드인데요. 가격은 말도 안되게

저렴해요. 여기서 배터지게 먹었는데도 3만원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았으니까요. 더욱이 맛도 훌륭하답니다.

그래서 현지인들이 월급을 받으면 가족외식을 오거나

아니면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하지요.

 

 

 

그렇다보니 더욱 놀러온 기분이 들게 하는 곳이었어요.

만족감이 상당히 높았고 부모님과 함께 와도 좋아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가 대부분 저희가 먹는 것과

비슷해서 고르기도 편리하였어요.

 

 

 

소고기 스테이크였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냄새가 난다고

해서 주문을 하지 말까 고민을 하다가 그냥 시켰는데

너무 부들부들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이래서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무턱대고 믿으면 안된답니다. 제가 계속 말씀을

드리지는 않지만 항상 소금을 조금만 넣어달라고 말을

해야합니다.

 

 

 

립도 맛있어요. 가격보면 너무 저렴해 깜짝 놀라고요.

그렇다보니 누군가 세부에 놀러간다고 하면 제가 적극적으로

추천을 해주는 곳이 바로 여기랍니다. 다녀온 사람들도

즐거웠다고 말도 해주었고요.

 

 

 

저희가 총 3개 메뉴와 함께 음료와 맥주까지 먹었는데

3만원 돈이면 아주 훌륭하지요. 한국 사장님들이 하는곳에

갔으면 메뉴 하나 가격밖에 되지 않는답니다.

만약 제글을 보고 있다면 제발 반성좀 하시길 바랄께요.

요샌 대충 나와서 많은 악평까지 달리고 있는데

그것도 나중에 따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곳이 까사베르데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저희는 먹고

나오는 길에 추억을 하나 더 만들어버렸지요.

대부분 택시를 타고 많이 오시는데 저희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숙소가 있어 천천히 이동을 하였답니다.

 

 

 

바로 앞에 맥도날드와 졸리비가 있어서 다음날 아침은

여기서 먹어봐야 겠다 싶었어요. 한국의 롯데리아 같은

곳이 바로 졸리비거든요.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쯤은 이용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벼르고 있던 중이었으니까요.

더욱이 저희가 마침 묵는 곳에 조식을 신청하지 않아서

딱이였지요.

 

 

 

그래서 다음날 방문을 하였어요. 스파게티와 애플파이를

주문하였는데요. 싸구려였지만 맛은 기똥차더라고요.

MSG의 향연이랍니다. 깊은 맛 일도 없지만 계속 땡기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거든요.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그렇게 먹다가 현지인들이 먹는 것을 보니 따라서 사먹고

싶어지는 그런거 있죠?! 비용이 별로 들어가지 않으니 주머니를

여는데에 막힘이 없었어요. 원래 여행은 쓰러 다니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햄버거를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이것도 기똥찬 맛이더라고요. 많이 익숙한 그런것이요.

향이나 냄새같은거 일절없이 그냥 싸구려 맛인데 이상하게

계속 끌려요. 보통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아침에 출근을

하기전에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가더라고요.

 

 

 

특히 사람들이 제일 많이 시켜먹는 것을 저도 과감하게

도전을 해보았는데요. 안먹었으면 후회할뻔 했어요.

우리나라 불고기 맛보다 조금 더 진한데요. 감칠맛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계란까지 함께 먹는데 여행하는내내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렇게 저희는 간단하게 아침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이 이후로는 리조트 조식을 원없이 먹을 것이기에

한번쯤은 이렇게 먹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굳이 시간을

내서 다시 나올 필요도 없고 말이지요.

 

 

 

매장 앞에서 인증샷을 찍은 후에 시원한 커피를 마시러

또다시 이동을 하였지요. 거의 매장이 붙어 있어서 걸어서

5분거리 안쪽이라 굳이 택시를 탈 필요가 없었습니다.

더욱이 낮이라서 안전한 것도 있었고요.

 

 

 

이곳도 매우 유명한 곳이라고 하였는데 맛도 진하니

향도 좋더라고요. 저희가 세부를 먹으러 왔는지 아니면

휴식을 취하러 왔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세부 첫 여행이라서

계획을 제대로 잡지 못했는데요. 두번째부터는 알차게 준비를

했기에 또 올려드릴께요.

 

 

 

저도 한잔 먹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답니다.

시원한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서 솔직히 움직이기

싫었지만 저희에겐 저렴한 마사지가 있잖아요.

바로 근처에 한시간에 4천원이면 풀로 해주는 곳이

있었기에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네요.

 

 

 

마리바고 리조트 조식이랍니다. 솔직히 먹을거 일도

없어요. 이때부터 세부맛집 졸리비가 그리워지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가격차이는 어마무시한데 맛에

차이가 심했어요. 그냥 배만 채웠답니다.

 

 

 

그래도 막탄이 세부보다는 멋있긴 하더라고요.

제대로 휴양지 기분도 내고 말이지요. 이제서야 진짜

놀러온 기분이었거든요. 아내와 함께 셀프웨딩 사진도

찍었는데 그것은 따로 블로그를 쓰겠습니다.

 

 

 

초록창에 세부 맛집이라고 쓰면 당당히 두번째로 나오는

골드망고 그릴이랍니다. 처음에 가격표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뭐가 이리 비싼지 시내로 돌아가고 싶었네요.

음료 하나도 하나당 차이가 상당하게 심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즐겁게 먹고 가자고 했어요.

픽업과 드랍을 해주는데 치사하게 돈을 따로 받았어요.

참고로 차라리 택시를 불러 가는것이 훨씬 더 저렴해요.

굳이 부를 필요가 없답니다. 같은 나라 상대로 너무하다

싶은게 한두가지가 아니었어요.

 

 

 

오징어 튀김인데 뭐 맛이야 알잖아요. 절대 실패할 수 없는

메뉴라는 것 말이지요. 제가 그동안 세부를 4번 다녀왔는데요.

이건 첫번째 여행기에요. 이때가 대략 5년 전인데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서비스도 상당히 좋았고 건물도 깨끗하니 말이지요.

하지만 올해 초에 다녀오고 나서는 다시는 가지 않기로

다짐을 하였답니다. BBQ를 먹었는데 살다살다 그런거

처음이었거든요. 이것도 다시 다룰 내용이지만

돈 아까운 것 둘째치고 장난하나 싶었어요.

 

 

 

특히 게살 로제 파스타 역시 맛이 완전 변했더라고요.

그땐 고급스러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싸구려 MSG맛만

나는데 내가 그땐 이걸 어떻게 먹었지라는 생각만 나게

했어요. 가격에 맞게 그만한 서비스를 해야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세부 맛집에서는 제외해 버렸네요. 감바스도 이때는

맛있게 먹긴 하였는데 세월이 변하니 어쩔 수 없나봐요.

그래도 분위기는 한국 같았고 위생적으로 깨끗하였답니다.

 

 

 

이렇게 소스를 긁어 먹을때가 있었는데 4년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지네요. 그래도 3박 4일동안

꽤 많은 곳에 방문해서 식사를 하였네요. 제돈내고 먹은

솔직 후기니 많은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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