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 근래에 드라마를 정주행 중이었는데요. 그중에 멜로가체질 명대사를 모아봤어요. 1화부터 16화 모두 있다보니 꽤 많더라고요. 하지만 보면서 제 마음에 와 닿는 글귀들이 너무나 많았기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한번 적어두고 필요할때마다 꺼내보려고 합니다. 이제 벌써 40대에 다 와가고 있는 저이지만 아직 마음만은 TJFMS 되면 괜찮아져요와 별반 차이가 없거든요. 아마 다른 분들도 잔잔한 감동에 빠져 있을꺼라 생각이 드는데요. 감동이 가시기 전에 다시한번 마음으로 대사들을 담아 보셨으면 좋겠어요.
EP1.
1) " 당신의 인생이 어두운 먹구름이어도 난 당신을 사랑해요."
2) "난 사랑타령하는 드라마가 좋아, 실제로 할일은 없으니까", "사랑 않겠다는 말은 사랑을 잘 하고 싶다는 말과도 같지". " 요즘 초딩들이 잘 하는 말이야. 사랑안해!"
3) "내 행복은?", "니 행복을 왜 나한테 물어?"
4) 은정이는 처음 알았다고 했어. 부와 명예의 가치가 사랑의 가치보다 한참 아래 쪽에 있다는 걸, 돈보다 설레는 건 사랑이라고....
EP3.
1) "난 택배받는 것도 좋아하고, 식당에서 메뉴판 보는 것도 좋아하는데 그거랑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이 일이 좋아요. 무엇보다 소중한 이 일을 작가님과 하고 싶다는 거에요. 막 아니고 잘.."
2) " 우리 나이에 안 한다는 말... 더 신중히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기회라는 게 그렇잖아? 주름이 다 뺏어가."
3) "세상에 가벼운 고백은 없고. 내가 싫다고 해서 상대방 마음에 대해 책임이 없는 건 아니에요. 어쨋든 그 마음이 움직인 이유는 당신이니까!"
EP4.
1) "넌 아직도 내가 밉니? 미우면 헤어진 게 아니라던데..." "미운 상태에서 헤어졌으면 당연히 미운거고 다시 만날 생각이 없으니 그게 헤어진거고,, 어디선 본 건 있어가지고!"
2) "내가 좋아하는 남자들은.. 왜 싸움을 못할까?!"
3)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건 어마어마한 기회거든.. 기회를 놓치면 어때요?" "당연히 아프지. 뼈가 저리다고 이런걸로 사람 놀리기나 하고..."
EP5.
1) "다툼이 헤어짐이 아니란 것을 믿게 된 어느 시기. 우린 그믿음에 안심하게 되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안심 안에서 이미 알고 있던 서로 다름을 처음과는 다르게 용인하지 않았다."
2) "부럽다", "뭐가요?", "누가봐도 유치한데 그런 유치한 짓을 이렇게 거리낌없이 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게.... 그 자신감 나도 빨리 성공해서 유치하게 살고 싶다."
3) "어쨌든 사랑은 자동차 소모품 같은 거야. 소모가 덜 됐으면 굴러가고, 다 됐으면 안 굴러가고."
EP6.
1) "실장님이 실장님 되니까... 뭔가 그냥... 실장님과 로맨스를 이루는 주인공이 될 것 같달까?" " 그런건 보통 신데렐라형 여주인공 아닌가?" "신데렐라가 꼭 여자일 필요는 없죠!"
2) "모험하는 사람은 섹시해"
3) "노력해서 얻은 게 그정도 뿐이라는 걸 예상하지 못했듯이, 가만히 있는데 예상치 못한 명품 가방이 떨어질지도 모를 일이죠." " 어차피 이상한 세상인데, 한번쯤 낮은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보는 것.. 이것이 저의 오늘에겐 마땅한 명분입니다."
4) "정들었어요.. 정들었다고.."
EP7.
1) "괜찮아. 사랑했던 사람은. 원래 평생 신경 쓰이는 사람으로 남는거니까.."
2) "오늘이 고백데이래. 오늘부터 사귀면 100일 째 되는 날이 내 생일이지."
3) "제발.. 사회생활 이렇게 꾸밈없이 하지 좀 말자. 그럼 그냥 꾸밈없는 호구되는 거야."
4) "근데... 그거 뭐... 고백을 꼭 해야 되나?"
EP8.
1) "외로운데 여길 왜 와?" "외로울 때 더 외로운 사람 보면 덜 외로워져."
2) "너 나랑 헤어지고 싶어서 이러니?" " 헤어지고 싶다면 헤어져줄래?"
3) "사랑을 시작하기 전에 들춰서 보이는 건 사랑하는 마음인데... 시작하고 난 후에 들춰서 보이는 건 미워하는 마음 아닌가?"
EP9.
1) "나 좀 기억해주라. 그냥 나 말고너랑 행복했던 나. 너가 여기 없으면... 누가 그렇게 행복한 날 기억해 주겠어?"
2) "근데 저보내놓고.. 왜 좋아하십니까?"
3) "뭐 달리 할 말이 없다만, 거 좀 수시로 궁금해주고 그러지 좀...."
4) "여행은 길을 잃어도 여행이지만 사업이 길을 일으면 부도지."
5) "사랑이었다.."
EP10.
1) "서로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는 걸로 하자. 그냥 일기장에 있는 거 몇글자 꺼내다 쓴 거야. 이제는 그래도 될 만큼 서로 별거 아닌 일이 된 거잖아.."
2) "뭐랄까... 너하고 작가님 추억을 내가 찍고 있자면 질투 난달까.."
3) "왜 그렇게 힘들려고 애쓰니. 그만해. 사랑하는 사람이랑 떨어져 있는거."
4) "스타니 매니저니 그딴 생각하지마. 세상에 대단한 사람 따로 없고 모자란 사람 따로 없어."
5) "그 마음이 하루 갈지 천년 갈지 그것도 생각하지 마. 마음이 천년 갈 준비가 돼있어도 몸이 못 따라주는게 인간이야."
EP11.
1) "우리 떨어져서 일하고 바빠지더라도 서로 이해해주고 배려해주고... 개뿔 그러지 말자. 매일 보는거야!"
2) "고슴도치 두 마리가 복잡한 미로 속을 헤매면서 서로 푹푹 찔러대고 이젠 막 피가 철철나요. 그러다 견디기 힘들어 미로에 불을 지르고 탈출해버리네. 둘이 있던 공간이 사라지고 눈을 떴는데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어요.."
3) "작가님 조아하는 내 마음이요. 그냥 좋아하는게 아니라... 해결해야 할 만큼... 내가 좋아해요!"
EP12.
1) "어련히?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 땐 일곱 살 난 아이와 같은 거예요. '어련히' 같은 느긋한 이유가 일곱살 난 아이에겐 존재하지 않는다고."
2) "선배님은 사랑하면서 겪는 지금의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단 그 사람을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선배님을 수정해야 가능합니다. 늦으면 후회만 남고 절대 되돌릴 수 없습니다. 빨리 깨닫는 것이 핵심입니다."
3) "우린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누가 누구에게 비싼 밥 사주지 못한 걸 후회해야 할 건 아니야. 너 미워하고 욕하고 그래 최근까지 그랬던 건 맞아. 나도 당연히 후회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4) "근데 지금은 조금 달라. 앞으로 올 시간에 대한 기대가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를 앞질렀달까... 그때 우린 그때의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한거야. 지난 시간은 그냥 두자. 자연스럽게,,"
EP13.
1) "그 사람이 손을 잡아주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져. 기대도 될 것 같고. 않아도 될 것 같고. 후회하지 않을 것 같고. 뭐.. 그런 믿음이 깨져가는 과정이 연애지만.."
2) "너 민준씨 많이 사랑하는구나?" "적당히 할거면 안 만나지."
3) "뭐 어때. 버티면 되지.. 하던 대로 버티면 돼.. 드라마든 연애든.. 나봐!! 얼마나 잘 버텨?"
4) "제가 할게요. 가해자. 제가 한번 사랑의 가해자가 되어 보겠습니다."
EP14.
1) "피곤해도.. 행복하고 싶다.. 피곤한데... 행복하다.."
2) "안아줄까요? 안으면... 포근해."
3) "그 사람이 사과해도 풀리지 않을거에요.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했고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마음이 풀려?"
4) "그럴땐... 용기를 내봐요. 미워하지 않을 용기. 미워하는 마음보다 사랑하는 마음이 더 귀한 거잖아.."
EP15.
1) "타협, 결렬, 타협, 결렬,, 격결하게 결렬되는 과정의 연속.."
2) "상대를 알아간다는 것 또한 어쩌면 변수의 연속. 사랑은 결국 변수와의 싸움..."
3) "물어볼게 뭐 있어요? 그냥 그렇게... 느껴지는대로 느끼면 되지.."
4) "진주씨 만나고 내가 전생에 나라정도 구했거니... 했는데.. 내가 뭘 더 구했나봐!?"
EP16. 마지막회 는 없습니다.!
이렇게 멜로가체질 1회부터 16회까지 명대사 모음을 해보았는데요. 이렇게 보니 다시한번 뭉클해지네요. 이왕이면 한번 정주행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넷플릭스로 한번에 쭈욱 봤거든요. 여기에 나온 대사는 멜로가체질 드라마를 보며 글귀를 가져 왔으며 사진은 홈페이지 포토 갤러리에 있는 것을 캡쳐해 왔음을 공지합니다. 나중에 또 생각이 날때마다 들여다 봐야겠어요. 그럼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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