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색깔무지개

 

안녕하세요. 타이중 자유여행 2일차 시작하겠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일일 패스권이 가득 담긴 것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거 잊어버리면 큰일나니 잘 챙기셔야 합니다.

여기에 왕복 버스 탑승권과 더불어서 페리를 탈 수 있는

표 그리고 곤돌라까지 모두 포함이 되어 있으니까요.

그렇게 차를 타고 꽤 많은 시간을 이동하게 됩니다.

푹 잘 수 있어서 좋아요.

 

 

 

사람들이 제일 많이 내리는 곳이 바로 르웨탄 정류장이에요.

그래도 너무 깊게 주무시면 다른 곳에 갈 수 있으니

매번 일어나서 확인하시는게 좋아요. 하차를 하면 사람들이

페리표를 팔기위해서 접근을 시도한답니다.

워낙에 많은 업체들이 있어서 경쟁이 상당히 치열해요.

그렇기 때문에 어디서 사야하는지 잘 정하셔야 합니다.

이젠 저희가 이용한 곳을 가르쳐 드릴께요.

 

 

 

이곳은 반대편 건물이에요. 여기가 되돌아올 때

버스 정류장입니다. 85도씨 커피와 더불어서 음식점이 있으니

배가 고프신 분들이 이곳을 이용하시면 편할꺼에요.

이건물을 끼고 왼쪽으로 쭉 내려가면 되요.

 

 

 

계속 가다보면 이런 매표소가 보일꺼에요.

20분 간격으로 페리를 운영하다보니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서 좋아요. 섬을 몇군대 이동을 해야하는데 운영간격 시간이

길다보면 기다리는데에 허비를 할 수 있거든요.

처음에 보았던 표를 주면 손등에 도장을 찍어주는데요.

절대로 지워지면 안된답니다. 그게 바로 탑승권이니까요.

 

 

 

그리고 나면 직원들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답니다. 당연히 영어로 해주는데 만약 울렁증이 있으신

분들은 바로 뒤편에 보이는 건물을 이용해서 제일 밑층으로

내려가면 선착장이 있답니다.

 

 

 

옆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와도 되고 저희와 같이 유모차가

있는 경우에는 엘레베이터를 이용해도 좋아요. 이렇게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표지판으로 자세하게 표시가 되어 있으니

무리없이 찾을 수 있어요. 만약 그래도 잘 모르겠다 싶으면

사람들이 어디로 가는지만 봐도 찾을 수 있어요.

 

 

 

이렇게 선착장이 보이시면 내가 어떤 페리를 타야하나 또 다시

헷갈리실 꺼에요. 저희가 구매한 곳은 빨간색 옷을 입고 있는

직원들이 있는 것을 타면 된답니다. 바로 앞에서 몇번 선착장으로

가야하는지 설명까지 해주니 금새 찾을 수 있어요.

아까 처음에 버스에 내리자마자 표를 사면 안된다는 이유는

자신이 타야하는 배를 어디서 타야하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에요.

물론 현지인일 경우에는 설명을 충분히 들을 수 있지만 저희는

그러지 못하잖아요. 직원분이 2번 선착장으로 가면 된다기에

룰루랄라 아내와 함께 이동을 했네요.

 

 

 

멋진 배들이 많이 있어요. 이것은 우리 바로 옆에 있던 것으로

중국인들이 단체로 빌려서 타고 다니더라고요. 역시 씀씀이가

장난이 아니에요. 저희가 탄 것은 엄청나게 큰 것으로 20분마다

계속 돌아다니기 때문에 잘 익혀 두시면 좋습니다.

 

 

 

르웨탄이 타이중 자유여행에서 제일 기대한 곳이었어요.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해서요.

다녀와서 말씀을 드리지만 그냥 우리나라 양평 같다는,,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기를 바랄께요.

그래도 넓은 호수를 바라보니 마음에 평안이 생겼어요.

 

 

 

객실 내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좌석도 편하게

배치가 되어 있었고 공간이 꽤 넓지요?!

 

 

 

다들 야외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기 위하여 갑판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저희도 굳이 안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서

여기 빈곳을 찾아가서 엉덩이를 붙힐 수 있었어요.

날이 살짝 어둑했는데 맑았다면 더 좋았겠다 생각이 들었네요.

 

 

 

그렇게 페리를 타고나서 드디어 1피어 항구와 작별인사를

합니다. 곳곳에 전경을 구경하면서 이곳에 온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을 하였어요. 전날에 너무 많은 곳을 돌아다녀서 힘들기도

하였고 휴식을 취하고 싶었거든요. 계속 방송이 나오기는 하나

현지인 말로만 나와서 아쉽지만 뭐라 하는지 하나도 몰랐어요.

 

 

 

여기에 머물면서 여러 설명을 해주었는데요.

그때 당시에는 몰랐는데 알고보니 신을 섬기는 곳

즉 타오 사람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곳이랍니다.

저도 기사님의 설명을 알아들었으면 조금 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을텐데 살짝 아쉬웠어요.

 

 

 

여기가 바로 제 2 티어 랍니다.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어디서 내렸는지 잘 확인을 하셔야 하는게 나중에

다른 선착장으로 갈때 내렸던 곳에서 타야 한답니다.

내가 타고 왔던 배가 계속 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앞서

설명을 드린데로 하차한 장소에서 기다리다가 빨간색 옷을

입은 직원이 있으면 손에 찍힌 도장을 보여주고 타면되요.

 

 

 

여기는 현광사가 있는 곳이에요. 이곳이 입구인데요.

사람들이 떼를 지어서 가기 때문에 못찾을 수가 없어요.

 

 

 

들어가는 곳 한쪽에서는 공연이 펼쳐지고 있어요.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은 여기서 잠깐 쉬시면서 이색적인

노래를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답니다.

 

 

 

옆에 화장실도 있고 슈엔광사 일명 현광사를 가실 분들은

안내판을 그대로 따라 가시면 된답니다. 계단이 꽤 많아서

아이와 함께 가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어요. 더욱이 경사길이

없어서 유모차를 가지고 갈 수도 없고요.

 

 

 

저희는 배가 살짝 고파서 이곳의 명물을 먹으러 왔어요

줄까시 서야 될 정도로 인기가 장난이 아닌데요.

명물이라고 하니 꼭 드셔보셔야 합니다.

 

 

 

바로 한방 약초물에 끓인 삶은 계란이 주인공이랍니다.

가격은 하나에 13원이고 두개는 25원으로 싸지는 않아요.

한국돈으로 환전하면 2개에 천원 정도 되는 것이니까요.

그래도 관광지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어요.

약초를 잔뜩 넣고 간장도 첨가를 해서 감칠맛 진하게

만들었으니까요. 다른 것은 몰라도 정말 떼돈을 벌겠더라고요.

 

 

 

그렇게 우선 두개를 구매해서 먹었는데요.

솔직히 맛은 그저그래요. 그냥 먹어야하니까 먹은거지

맛있다, 새롭다 그런거 일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배고파서 두개를 더 까서 먹었어요.

나중에 콩이도 일어나면 주려고 말이지요.

 

 

 

유모차를 가지고 올라갈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저혼자

현광사로 올라갔답니다. 아까 잠깐 머물렀던 섬도 이렇게

보이네요. 전경이 정말 아름답네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서 도착을 하였어요. 높지는 않아요.

한 10분 정도면 충분히 올라올 수 있는 시간이었으니까요.

 

 

 

이 비석 앞에는 줄이 장난이 아니게 많이 서 있습니다.

다들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는 줄 이었는데요.

무슨 뜻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였어요.

저는 귀찮아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찍어줄 사람도 없고요.

 

 

 

안쪽에는 기도를 하는 사람도 있었네요.

별로 볼 것은 없었네요. 한바퀴 놀고 내려오니

콩이가 그제서야 일어나서 걸어다니고 있었어요.

 

 

 

내렸던 곳으로 가서 페리를 타고 세번째 선착장으로 이동!

 

 

 

이번엔 새로운 것을 탔어요.

꼭 내가 타고 내렸던 것만 오는게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이곳에는 이사다오 시장과 르웨탄 관람차가 있는 곳이에요.

어떤 먹거리 들이 있는지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저희 점심도

해결을 하려고 하였습니다.

 

 

 

 

관광물품도 판매하고 있는 곳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야 살 것도 없어서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여기가 세번째 티어 모습인데요. 왠지 느낌 있지 않나요!?

어디 영화에 나올법한 풍경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콩이와 함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자연을 느끼기로 하였습니다. 깨어나서 컨디션이 좋은지

찡찡거리지도 않았어요.

 

 

 

하염없이 그저 앉아서 멀리 경치만 바라 보았어요.

이런게 타이중 자유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었네요.

 

 

 

저멀리 케이블카가 보이시나요?! 저기까지 걸어서

가야 한답니다. 생각보다 거리가 꽤 멀었어요.

도중에 비도 억수로 쏟아져서 옷도 다 젖어서

컨디션이 말도 아니었답니다.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치는데 살면서 기후변화가 이렇게 변하는 것은

처음이었어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쫙 끼면서

비가 세차게 내리는데 솔직히 무섭더라고요.

 

 

 

어디서 밥을 먹어야 할까 계속 돌아다녔는데 생각보다

이거다 싶은 메뉴가 없었어요. 솔직히 위생도 꺼림칙 했고요.

 

 

 

그러다 런닝맨 멤버들의 사진이 떡하니 보이더라고요.

얼마나 반갑던지 저도 모르게 그곳으로 들어갔어요.

제일 잘나가는 메뉴 두개를 부탁드렸는데요.

 

 

 

솔직히 맛은 정말 없었습니다. 이게 뭐야 할 정도로요.

그래서 거의 다 남길 수 밖에 없었는데 혹시나 싶어서

콩이에게 주었더니 왠걸요! 너무 잘먹더라고요.

아직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그런지 결국에는

혼자서 다 먹었어요.

 

 

 

식감도 그렇고 향신료 맛이 강하기 때문에 성인들은

한입먹고 거부감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특이 아이입맛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더더욱 말이지요.

 

 

 

의외로 아이들이 잘 먹는답니다. 아직 거부감이 없으니까요.

저야 먹은게 없어서 너무 배가 고팠지만 나중에 돌아가서

햄버거를 먹겠다고 다짐을 하였어요.

 

 

 

르웨탄 호수를 바라보면서 콩이와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고

있었답니다. 옷도 깔맞춤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잊지못할

경험이네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 열심히 이동을 하였어요.

 

 

 

정말 보기보다 꽤 멀답니다. 그래도 호수를 끼고 가다보니

산책하는 기분도 들고 운동도 되고 나쁘지는 않았어요.

비가와서 살짝 아쉬웠긴 하지만요.

 

 

 

영업시간은 평일 10시 30분부터 16시까지 그리고 휴일은

10시부터 16시30분까지니 부지런히 오셔야 합니다.

괜히 여기까지 왔는데 못타고 가면 억울하잖아요.

 

 

 

밑에 투명한 글라스가 있는 것과 일반적인 케이블카가

있는데요. 서는 줄도 다르니 잘 맞춰서 기달리셔야해요.

원래 주말에는 2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고 하였는데요. 제가 갔을때네는 평일이고 비도와서

그런지 10분만에 탑승을 했어요.

 

 

 

저희 가족만 탄 것이 아니라 현지인 가족들과 함께

탑승을 하였는데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밑을보고도

무서워 하지 않는 아이들이랍니다.

 

 

 

그렇게 한참을 케이블카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갔어요.

 

 

 

전체적인 전경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에요. 하늘에 구름만 좀

걷혔으면 하고 싶었네요. 맑은 날이 여행하기 딱이잖아요.

종착지는 구족문화촌인데요. 거기까지 가려면 1박 2일 코스로

방문을 해야합니다. 저희는 다시 타고 되돌아 왔지요.

 

 

 

그렇게 타이중 자유여행 2일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르웨탄은 거리가 있기 때문에 하루를 통으로 써야되요.

그래도 대만까지 왔으면 꼭 방문해야할 곳 중 한군데랍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