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색깔무지개

 

안녕하세요. 콩자가족입니다. 이번엔 타이중 자유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남길껀데요. 이렇게보니 하루만에 엄청많이

돌아다녔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오전 비행기를 타고 짧은시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우선 출국장을 빠져나오면 바로 환전을

해야하는데요. 저희는 그냥 이곳에서 다 해버렸습니다.

도심에서 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목이 말라서 편의점에 들려서 음료수도 사먹을 수 있었어요.

바로 옆에는 유심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요. 가격이 적혀있으니

참고하시면 되요. 보통 Flycool이라는 매장이 있어서 여기서

유심 및 교통카드를 구입하면 된다는데 하필이면 저희가 방문을

 하였을때에는 영업을 하지 않아서 상당히 고생을 하였답니다.

어차피 심이야 다른 곳에서 하면 되지만 꼭 필요한 이지카드를

구매하기 위해 사방팔방 돌아다녔거든요.

 

 


우선 바로 옆에 버스터미널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표지판만

보고 금새 찾아갈 수 있습니다. 차로 시내까지 대략 30분 넘게

가야 했기에 택시를 탈 수가 없었어요. 금액이 꽤 비싸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우선 정류장쪽에 가면 이지카드를 판매하지 않을까 싶어서

냅다 달려갔어요. 날씨가 너무나 더워서 솔직히 옆에있는

택시를 타고 그대로 챈스호텔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우리에겐

예산이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참았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타이중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되는데요.

역시나 이지카드를 판매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한국인이 교통카드를 들고 있는거 아니겠어요?! 뻘쭘하였지만

어디서 샀는지 물어봤고 그렇게 정보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버스 타는 반대 방향으로 가야해요. 문을 나와서 왼쪽이

버스정류장이면 오른쪽으로 열심히 달려 갑니다. 한적하니

사람이 참 없어서 좋아요.

 

 

 

이렇게 공항을 통과해야해요. 등지고 오른쪽으로 꾸준히

직진을 해줍니다. 제 생각에는 대략 10분 정도 걸은거 같아요.

생각보다 꽤 멀답니다. 그냥 편하게 Flycool 매장만 열었어도

이런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아쉬웠지요.

 

 

 

그렇게 패밀리마트를 발견하게 되었고 여기에 비로소 저희가

원하는 물건을 가지고 있었어요. 힘차게 문을 열고 들어가니

한국인들이 줄을 서 있더라고요. 뭐여! 나만 모르고 다 알고

있던것이여!

 

 

 

그렇게 이지카드 두장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고

시내로 오는 버스를 탑승할 수 있었어요. 여기서 정말

꼭 알아두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버스 기사들이 영어를

전혀 할 줄 모른다는 것이었어요. 혹시나 싶어서 가는

버스 기사님에게 시내 가냐고 물어보니 다 고개를 젓더라고요.

하지만 알고보니 다 가는 버스였어요.

9번 버스와 302번 그냥 탑승하면되요.

 

 

 

행탠 바로 앞 정류장에서 하차를 하시면 시내에 도착입니다.

저희는 9번을 탔고 302번을 타시는 분들은 살짝 뒤에서

내리실 꺼에요. 그리고 역을 바라보고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오게 되면 바로 찾을 수 있어요.

 

 

 

그렇게 챈스 호텔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한눈에 띄지 않아서

좀 해메긴 하였어요. 겨우 길을 물어서 알게 되었지요.

저희가 이곳을 예약한 이유는 역과 터미널이 모두 도보로 10분정도

내에 위치해 있어서 였습니다. 가격또한 마음에 들었고요.

그렇다보니 한국인이 상당히 많이 있어서 저희가 타이중 자유여행을

왔는지 아니면 제주도에 왔는지 잠시 혼동이,,

 

 

 

이건 호텔이라기 보다는,, 좀,, 그렇지요?! 그래도 어때요.

편안하게 잠만 잘 수 있으면 되지요. 입실 시간이 꽤 많이 남아서

프론트에 짐을 우선 맡기고 여행 일정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바로 춘수당 본점이었어요.

다들 타이베이가 본점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타이중이 진짜에요. 현지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곳이라 역시나 사람이 바글바글 하더라고요.

 

 

 

영업시간은 오전8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니 기억해두세요.

1983년 오픈을 하였고 쩐주나이차라고도 불린답니다.

버블티의 원조 격이지요. 분위기도 좋고 맛도 있다보니

시간 잘못 맞춰 오시면 꽤 오랫동안 기다리셔야해요.

 

 

 

저희도 30분 정도 기다린 끝에 실내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메뉴가 모두 한문으로 적혀 있어서 일도 모르지만 그래도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고 갔기에 사진을 보여주니 바로

어떤 것인지 가르쳐 주었답니다.

 

 

 

여기에 오니 드디어 여행온 기분이 들었답니다.

역시나 어딜가든 한국인은 많이 있더라고요.

혼자오는 사람들도 있고 두명 저희처럼 가족단위로도

꽤 많이 오셨답니다.

 

 

 

아기의자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한국에 있는 것과 똑같이 생겼어요.

 

 

 

메뉴판을 볼 줄 모르지만 정보제공을 위해서 열심히 찍었습니다.

저희처럼 그냥 사진만 보여드려도 충분히 주문 가능요.

 

 

 

타이중 춘수당 컵 사이즈입니다. 왼쪽이 스몰사이즈

오른쪽이 미디움이랍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큰거 먹는게 남는 거겠찌요!

 

 

 

저희는 네가지를 부탁을 드렸어요. 우선 선불로 계산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음식이 나올때마다 저기서 하나씩 지우더라고요.

매우 신기한 방법이었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메뉴를 두번이나 확인도 해야하고 말이지요.

 

 

 

요고시 바로 쩐쭈차이나 버블티 랍니다. 스몰사이즈로 70달러이고요.

한국에서 먹던 공차와 비교하면 밍밍한 맛이랍니다.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진하고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게

맞나봐요. 버블은 쫄깃하니 입에 쫙쫙 달라붙었는데 진짜로

공차가 더 맛나네요.

 

 

 

이건 루보까오라고 하는데요. 대만식 무떡입니다. 75달러고요.

이게 바로 겉바속촉이라고 하지요. 정말 신기하게 만들었어요.

느낌은 두부와 비슷한데 이게 무라니 말이지요.

하지만 신기한거지 막 맛있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초딩입맛이라서요. 하지만 현지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으로써 아침에 즐겨 먹는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를 하였던 춘수당 추천메뉴인

공부면 일명 쿵푸면이랍니다. 가격은 80달러 였고요.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건 무조건 먹어야 된다고

하면서 두번 먹으라고 하였거든요. 맛은 밍밍한 짜짜로니?!

라고 생각하면 딱 맞을 듯 싶어요. 대만사람들이 짜지 않게

먹어서 다들 날씬하구나 직접적으로경험하게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우육면이랍니다. 가격은 180달러고요.

그렇게 기대를 하면서 왔는데 제대로 맛본것도 없이

그저 실망 속에서 만난 메뉴 였어요. 아무 생각없이

먹었다가 유레카를 외쳤지요. 쫄깃한 면발에 들어가 있는

고기는 어찌나 부드럽던지 사람들이 많이 먹고 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게 진짜 춘수당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 였어요. 배가 불러서 이번엔 디저트를 먹기 위해서

다시 시내로 이동을 하였어요.

 

 

 

아마 타이중 자유여행을 찾아보면 한번쯤은 봤을 장소

궁원안과랍니다. 역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을 정도에요.

바로 옆에 시원한 냇물도 흐르고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그만입니다.

 

 

 

여행의 필수코스 중 하나로 여기서 선물도 많이 준비를

하시더라고요. 해외에 다녀오면 주변 지인들에게 이것저것

가져다 주기도 하잖아요. 그럴때 가장 좋은 것이 바로 먹거리!

이곳은 펑리수를 판매하고 있다보니 여행객들의 발길이

엄청난 곳이랍니다.

 

 

 

총 4층으로 되어 있으며 2층 부터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구경을 할 수는 없습니다.

펑리수 외에도 여러 과자들이 즐비하고 있었어요.

여기는 특별하게 사갈 것이 별로 없기에 이곳에서 만반의

준비 하는 것이 좋답니다.

 

 

 

원래 이곳은 예전에 병원이었다고 해요. 그런데 그것을 개조해서

이렇게 꾸며 놓았다고 하는데 저도 알고보니 정말로 그렇더라고요.

병원에서 볼 수 있는 소품들이 그대로 있었거든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었지요.

 

 

 

콩이는 두손에 가져온 장난감을 들고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바빴습니다. 너무나 귀여워요.

 

 

 

적당히 둘러보고 궁원안과의 인기 디저트를 만나볼

시간이었습니다. 바로 젤라또인데요. 이것도 보면 뭐가 뭔지

잘 몰라요. 우선 이곳에 어떤 것이 있는지 대략 설명을

해주는 것으로 왼쪽엔 차맛 가운데는 과일 그리고 오른쪽은

초콜릿 맛 종류로 구분이 되어 있어서 미리 어떤 것을

먹을지 생각해 두는 용도 였습니다.

 

 

 

이렇게 종류가 상당히 많이 있어요. 기다리면서 맛은 두번정도

볼 수 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패스될 수도 있답니다.

평소 자신이 원하는 맛을 고르는게 좋아요. 이것저것 다 맛볼 수

있을 정도가 아니랍니다. 저희는 주말에 갔는데 사는데만 한참

걸렸으니까요.

 

 

 

토핑은 추가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답니다.

 

 

 

저희는 펑리수와 치즈케이크를 올려 달라고 하였어요.

사람들의 선택을 한몸에 받았거든요. 현지인들은

궁원안과에서 어떤 것을 먹나 계속 보았그 그것을 저희도

따라서 주문하였답니다.

 

 

 

이렇게 받을 수 있었는데요. 날이 덥다보니 정말 순식간에

녹아들기 시작해서 빠르게 먹을 수 밖에 없었어요. 강제로

입안에 흡입을 하게 만드는 사건이었지요. 한국에서 먹는

젤라또의 맛과 별 차이는 없었는데요. 굳이 이것을 먹으러

궁원안과에 방문할 필요가 없는게 어디를 지나가던 계속

이곳을 지나치게 된답니다. 사람이 없을때 잠깐 들려서

먹어보세요. 솔티드 카라멜은 맛있어요.

 

 

 

이곳에 앉아서 여유를 즐기면서 젤라또를 먹었습니다.

뭐가 그렇게 좋은지 깔깔대며 웃는 콩이를 보면서 이제는

체크인을 하기 위해 호텔로 돌아 왔답니다.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입장을 하였고 방을 배정받았어요.

챈스호텔이 사실 그렇게 평이 좋지는 않은데 그래도

나쁘지는 않다 생각이 들었어요. 침대도 푹신한 편이었고

공간도 꽤 넓었거든요.

 

 

 

있을껀 모두 구비를 해두고 있었답니다. 웰컴 워터도 있었고요.

오자마자 짐을 정리하였는데요. 전 너무 더워서 샤워부터 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리고 잠깐 누워서 쉬고 싶었는데 그럴 여유를

주지 않더라고요.

 

 

 

도착해서 tv를 볼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꽤 큰 led가

있었어요. 그렇게 먹었는데도 가야할 곳이 있다면서 저와

콩이를 끌고 또다시 밖으로 나왔답니다.

 

 

 

사실 여기가 진짜베기였는데요. 칭징저훠궈라는 곳이랍니다.

한국인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 먹는

곳 중 하나이고요. 건물이 상당히 멋져서 그런지 보자마자

입이 쫘악 벌어졌습니다.

 

 

 

여기가 바로 칭징저(경정택) 입구랍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이며

런치시간은 오후 5시까지 였어요. 그렇다보니

저희가 서둘러 온 이유가 바로 런치를 이용하기 위해서

였답니다. 다행시 4시 30분쯤에 입장할 수 있었고요.

 

 

 

내부에 역시 어린이의자가 있었는데요.

여기는 가족 단위로 정말 많이 오더라고요.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다같이 식사를 즐기고 있었고요.

 

 

 

보이는 것이 메뉴판입니다. 런치로 주문을 하였고 토핑도

몇가지 추가를 하였어요. 칭징저훠궈는 자리가 2층까지

있다보니 규모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고요. 여기도 선불이다보니

주문을 한 후에 바로 결제를 해야합니다. 저희 둘이서 대략

2만원 정도 나왔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홍차음료인데요. 저희는 무한으로 주는 줄도

모르고 처음에 아껴먹었다가 나중에 보니 콜라처럼 리필해서

먹을 수 있게 되어있더라고요. 그때부터 계속 물처럼 들이켰어요.

더워서 목이 탔거든요.

 

 

 

보시면 가운데에 물이 있는데요. 칭징저훠궈 정말 멋지지요?!

꽤 고급식당 처럼 생겼어요. 아마 저녁에 오면 더 운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매콤한 것이 먹고 싶어서 홍탕 샤브샤브를 주문하였습니다.

함께 먹는 것이 아니라 1인으로 나오는데요. 요새 우리나라도

이를 따라하는 곳이 많이 생겼지요. 함께 나오는 야채들을

보시면 너무 예쁘게 담겨져 나온답니다. 이걸 정말 먹어야될지

고민하게 만들 정도로요.

 

 

 

아내는 매운것을 먹지 못해서 주문한 백탕 육수!

감칠맛이 남달랐어요. 솔직히 저도 이게 더 맛있더라고요.

처음에 먹어 보았으면 생각지도 않고 백탕을 주문했을꺼에요.

 

 

 

안에 넣어서 먹을 고기도 깔끔하게 나온답니다.

어찌나 싱싱하던지 가격대비 구성이 정말 훌륭하였어요.

 

 

 

그렇게 한상 차려서 먹었는데요. 솔직하게 한국에서 먹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타이중 자유여행 칭징저훠궈는 꼭 한번 방문해서

식사를 하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꺼에요.

 

 

 

먹고나니 저녁이 되어서 펑지아야시장에 갔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것은 대만 국민 간식이죠.

저번에 포스팅을 따로 했었는데요. 밍룬딴삥입니다.

여기까지 와서 이걸 먹어보지 않는 다는 것은

우리나라와서 김치를 안먹는다는 것과 똑같다고

보시면 되요.

 

 

 

펑지아야시장은 대만 타이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이에요. 거리가 상당히 멀었지만 그래도 다녀왔답니다.

버스타고 거의 40분 넘게 달려 온거 같았어요.

그래도 이때까지만 하여도 아이가 한명이라서 그런지

그리 큰 부담은 없이 돌아다닐 수 있었답니다.

 

 

 

멋진 건물들이 시선을 사로 잡아 버렸답니다.

 

 

 

사람은 말도 못하게 많아요. 거리도 꽤 크고 말이지요.

길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우리에겐

구글맵이 있기에 잘 찾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이곳도 타이중 자유여행 꼭 와볼만한 곳 중 하나이지만

의외로 한국인들이 많이 없더라고요. 사실 여기 자체가

자유여행으로 오는 사람이 적긴 하지요.

 

 

 

어디서 코를 찌르는 듯한 취부두 냄새가 나길래 봤더니

바로 여기였어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는데 저는

도저히 근처에도 못 있겠더라고요. 막상 먹으면 맛있다고는

하는데 비위가 약한 저로써는 매번 도전에 실패한답니다.

이번에는 아내랑 꼭 먹고 오자고 하였는데도 말이지요.

 

 

 

그냥 여태까지 먹었던 음식들을 소화도 시킬겸 여기저기

마구 돌아다녔어요. 목적지를 정해놓지 않은 채 말이지요.

이게바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네요.

 

 

 

길거리 간식들이 많았는데 손을 댈 수가 없었어요.

하루종일 먹은 양이 장난이 아니었거든요.

이럴 줄 알았으면 간식 먹을 배를 남겨두는 건데 어찌나

아쉽던지요. 그저 멍하니 보면서 입맛만 다시다가 계속

구경만 했어요.

 

 

 

만약 펑지아야시장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쫄쫄 굶은 상태로 오세요. 정말 먹을것이 깔려 있습니다.

저도 먹었던 것을 다시 내뱉고 싶을 정도였어요.

 

 

 

왜냐하면 너무 멀어서 다시 오기는 힘들었거든요.

왕복으로 거의 두시간이나 걸리는 곳이니까요.

 

 

 

배는 부르지만 날이 더워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음료를 먹기로 하고 들어간 곳이랍니다.

 

 

 

용량이 어마무시하지요!? 하지만 콩이가 다 먹어 버렸어요.

한입 주었더니 맛있다면서 그대로 컵째 뺏어서 먹더라고요.

그래서 하나가지고 아내와 저랑 함께 나눠 먹었답니다.

 

 

 

역시 한인식당은 어딜가나 꼭 있더라고요.

여기까지와서 먹고 싶지는 않아서 패스를 하였답니다.

만약 타이중 한인식당을 찾고 계신 분들은 펑지아야시장에

오시면 발견하실 수 있어요. 김치찌개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꼬치류도 있었고요.

 

 

 

튀김류도 있답니다.

 

 

 

오락실이 있길래 콩이 잠깐 놀게 해주려고 들어갔어요.

핸들을 보자마자 바로 돌진하는 귀여운 아가랍니다.

여기서 꽤 놀았어요. 계속 유모차에만 있었는데

몸 좀 풀 시간을 줘야하지 않겠나요.

 

 

 

돌아오는길에 대만국민 간식인 밍룬딴삥을 주문하러 다시

방문을 하였답니다. 이것도 줄을 서서 시키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달려야만 받을 수 있었어요.

 

 

 

그냥 밀가루 전병에 계란 후라이 들어간 맛이랍니다.

별거 없어요! 이로써 타이중 자유여행 1일차가 마무리 되었어요.

정신없이 다녔지만 그래도 이렇게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돋네요.

2일차는 르웨탄 여행기로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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