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색깔무지개

 

안녕하세요. 홍콩 자유여행 2일차 시작할게요.

이날은 마카오 자유여행을 가기로 한 날이에요.

그래서 아침일찍 준비를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지금은 다리가 놓여져서 버스로 이동이 손쉽게

가능하였지만 5년 전만 하더라도 수상 교통인 페리를

타고 갈 수 밖에 없었답니다. 배편도 많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 맞게 움직여야만 하였어요. 조식을 후딱 먹고 출발을

하였답니다.

 

 

 

밥을 먹고 터미널로 버스를 타고이동을 하였어요.

아쉽게 표가 끊겨서 저희는 한시간을 기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략 가는데에 1시간 정도 걸리며 올때 표까지

살 수 있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아침을

너무 대충 먹어서 뭐라도 배에 넣어야겠다 싶어서 어디 좋은데

없을까 싶었답니다.

 

 

 

바로 옆에 음식점이 있어어요. 홍콩 롯데리아라고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던데요. 어디가든 볼 수 있는 매장으로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대표 메뉴인 고기덮밥과 우동을 주문해서

먹었어요.

 

 

 

사실 이곳 음식이 저에게 딱 맞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고생 좀 했습니다. 특유의 향때문에 배부르게

먹은 적이 거의 없었거든요. 그래서 여기는 괜찮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별로더라고요. 그냥 저냥 먹었지 와!

하는 감탄사는 일도 나오지 않았어요. 그렇게 시간이 되서

페리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요. 나름 운치 있고 좋더라고요.

 

지금이야 다들 버스를 타고 가겠지만 한번쯤은 바다교통을

이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았고 속도도 빠르기에 처음엔 밖에 좀 보다가 푹 자고

일어나니 도착을 했네요.

 

 

 

마카오에 도착을 하고 나서 다시 입국심사를 해야했어요.

하지만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금새 쑥쑥 지나간답니다.

어쩔때는 시간대 잘못 맞추면 한참 기달려야 할때도 있다고

하였는데 저흰 괜찮았어요. 앞으로 나오면 호텔 셔틀버스가

줄지어 서있고 이때부터 진정한 호텔 투어가 시작이 됩니다.

 

위에 보이는 곳은 그랜드 리스보아 마카오 입니다.

화려한 외관이 장난이 아니지요. 거의다 중심부에 몰려 있기

때문에 우선 버스를 타고 이곳으로 왔어요.

 

 

 

그리고 1층에 쇼를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각 호텔마다

지정된 시간에 맞춰서 화려한 이벤트가 열리는데요.

저희도 알아보고 열심히 구경을 다녔어요.

 

 

 

확실히 규모가 장난이 아니랍니다. 우리나라완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고 있고요.

이벤트 역시 led및 조형물을 이용해서 순간 넋을 잃고

빠질 정도로 감탄을 자아 냈어요.

 

 

 

화려한 조명에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을 하였고 그렇게

10분 정도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솔직하게

밖으로 나가고 싶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마카오 호텔 투어를

해야했기에 바로 다음 장소로 옮겨야만 했습니다.

 

 

 

두번째는 윈 팰리스 였습니다. 이곳은 아름다은 정원을

꾸며놓은 곳으로 시간에 맞춰 분수쇼가 진행이 되었어요.

솔직히 일산 호수공원이 훨씬 더 멋지고 보기 좋은데요.

여기까지 왔으니 그냥 구경하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막 화려한 것도 아니고 깔짝깔짝 대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굳이 시간 맞춰 꼭 봐야겠다 하는 생각은

접으셔도 좋습니다. 그냥 편하게 산책하면서 이곳은 어떤 곳인가

경험한다는 생각으로 오셔야 해요. 그리고 또 1층 현관에서도

색다른 쇼를 볼 수 있는데요.

 

 

 

중국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용을 이용해서 또다른

재미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확실히 규모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렇게 보고 난 후에는 이젠 배도 고프고 해서 시내로

이동을 하였답니다.

 

 

 

이곳은 세나도 광장이에요. 이곳에 오니 여행객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었어요. 그 짧은 거리를 걸었는데도 숨이 차더라고요.

날이 무더워서 말이지요. 세련된 거리를 걸으면서 이제야

여행을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사이좋게 사진도 찍었어요.

저희 말고도 뒤쪽에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서있는것 보이시죠?! 그만큼 꼭 와봐야할 명소랍니다.

아마 지금은 홍콩시위로 인해서 마카오 자유여행으로

알아보고 계신 분들이 많을꺼에요.

 

 

 

광장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래도 잘 꾸며놨기에

우리나라로 비교하면 프리미엄 아울렛이 놀러온 기분이

나기도 해요. 약간 고풍스러운 기분이 들면서도 온통 먹거리와

기념품 상점이 가득하니까요. 여기에서 사람들이 쇼핑을

꽤 많이 하였어요.

 

 

 

곳곳에 포토존이 있다보니 저희도 함께 찍었지요.

사진이 남는게 아니겠어요!? 갔다온지 벌써 꽤 오래

지났기에 어디를 갔었지 생각을 하다가 이렇게 보면

다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답니다. 날이 너무 좋았고

미세먼지는 당연히 없었습니다.

 

 

 

너무 배고파서 완탕면으로 유명하다는

마카오 6웡치케이에 왔습니다. 광장 바로 옆에있어요.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서 줄을 서서 먹었는데요.

역시 제 입맛에는 별로 였답니다.

아마 어린아이 입맛을 가지고 있고 음식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실꺼에요.

 

 

 

그나마 볶음면이 먹을만 했어요. 어떻게 여행을 하면서

제대로 배를 채운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만큼 음식의 향이

상당히 강하답니다. 그러니 라면은 어느정도 챙겨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무리 완탕면 유명한 6웡치케이고

줄까지 기다리지만 제 입맛은 노놉!

 

 

 

그래서 바로 마카오 어묵거리로 왔습니다. 여기에도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저희도 어떻게 주문할 지 몰라서 그냥

사람들이 시킨것을 따라 했거든요.

안에서 먹는 곳이 따로 없고 이렇게 받아서 앞에 있는

벤치에서 먹으면 된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곳이 바로 여기랍니다. 종류가 상당히 많아요.

모르시면 영어로 물어보시면 됩니다. 제조되는데 시간은 굉장히

짧아요. 고르면 따뜻한 육수에 넣어서 바로 담아 주시거든요.

그래도 맛은 어느정도 있었어요.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특색 가득한 어묵거리였습니다.

 

 

 

8 구경도 마카오 자유여행을 계획하시면 알아보셨을꺼에요.

그래도 외국에와서 이런저런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도 이렇게 1박으로 다른 나라를 오게 된 것은 처음이었거든요.

 

 

 

왕복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요. 사실 홍콩만 보러 오기엔

구경할 것이 거의 없어서 대부분 두나라를 계획하고 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저희도 비행기 인-아웃을 다르게 하려고 했지만

여기 숙박비용이 장난이 아니라서 어쩔 수 없이 홍콩으로 계획을

했던 것이었거든요. 아쉬웠지요.

 

 

 

매우 유명한 베네치아 호텔입니다. 여긴 대부분 한번쯤 구경을

하러 오는데요. 저희는 신혼여행으로 이탈리아를 다녀왔기에

조금 더 특별하였습니다. 확실히 짝퉁 티가 여기저기 나요.

직접 가서 여러 건축물을 보았을때에는 보다 색이 더 깊고

화려한 멋이 있었는데 말이지요.

 

 

 

조금 급조된 티가 나는 듯한 모양이었지만 그래도 그때의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곳의 또하나

뷰 포인트가 있는데요.

 

 

 

바로 곤돌라를 탈 수 있는 이곳이랍니다. 당연히 비용을 지불하고

타야 하고요. 거리는 별로 길지 않지만 낭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저희는 그저 구경만 하였네요. 사람들도 다들 보면서

부러워 하고 있었고요. 베네치안에서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지요.

사실 직접 가봐도 그리 낭만적이진 않았어요. 워낙 길이 복잡해서,,

 

 

 

여기가 쇼핑몰인지 호텔인지 구별이 안가실꺼에요.

그만큼 상가가 상당히 많으니까요. 여기 바로 옆에 유명한

디저트인 에그타르트를 판매하고 있었거든요. 저희도

하나 사서 먹었는데 확실히 고소함이 가득하더라고요.

가격은 물론 저렴하지 않고요.

 

 

 

그래도 의미있는 마카오 자유여행이었습니다.

오는길에도 페리에서 완전 뻗어서 잤네요.

왕복하는데에 쉴 수 있다보니 장점도 있답니다.

그런데 두번 가고 싶은 곳은 아니네요! 한번으로 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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