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색깔무지개

 

안녕하세요. 홍콩 여행 시작해 볼께요.

사실 요새 가기 가장 힘든 나라가 아닐까 싶은데요.

경찰과 시위대가 지금 맞붙어 있는 상황에서 돌아다니는 도중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저희가 다녀온 것은 벌써 5년 전이랍니다.

그땐 평화롭기만 한 나라 였는데 하루 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새벽 비행기를 타고 숙소를 찾느라 엄청 고생을 하였어요.

이름이 똑같은 호텔이 여럿 있어서 길도 모르는데

택시를 타고 몇군대나 이동을 하였거든요.

날이라도 괜찮으면 다행인데 그것도 제일 덥다는

6월에 방문을 해서 멘탈이 붕괴가 되었던 때였어요.

그래도 다행히 저희가 예약한 곳을 찾을 수 있었고

다음날 아침에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바로 침사추이에 있는

홍콩 스타의 거리였습니다.

 

 

 

가운데에 바다가 있어서 뷰는 예술입니다.

잘나간다는 건물이 멀리서 보이는데요.

굵직한 기업들이 있는 도시로서 우리나라로 따지면

아마 판교나 강남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습도는 무척높고 날은 정말이지 장난이 아니었어요.

 

 

 

사람들이 대부분 양산을 쓰고 다녔는데 그 이유를

30분만 돌아다니니 충분히 알 것 같았습니다.

햇살에 눈부셔서 제대로 뜨지도 못하였어요.

스타의 거리는 말그대로 하나의 거리에 쭉 스타들의

모형이나 장면등을 꾸며 놓은 곳이었어요.

 

 

 

저희도 그 세트 앞에서 사진을 찍느라 바빴는데요.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조금씩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그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어요.

저희는 이동을 대부분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요.

 

 

 

핸드폰 하나면 길을 잃어버리지 않고 잘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구글 맵을 이용해서 어디서 몇번 버스를

타야하는지부터 아주 잘 나와 있거든요. 그렇다보니 편하게

이용을 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 버스 요금을 어떻게 내야하는지

헷갈리기도 하였는데 한번 해보면 그때부터는 능수능란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뒤에 사람들 보시면 손에 양산 하나씩 들고 있는 것

보이시죠?! 만약 여름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필요한 필수 템 중 하나랍니다. 저희는 오전에 나갔다가

점심에 호텔에 다시 들어와야만 했어요.

옷이 땀으로 흠뻑 젖어서 말이지요. 그렇게 다시 샤워를하고

옷을 갈아입고 다녔답니다.

 

 

 

사실 스타의 거리는 그리 넓지가 않아요.

바다를 끼고 조금 구경하다보면 금새 끝나요.

바닥을 보시면 필름이 붙어 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거기엔 손바닥이 찍혀 있어요.

 

 

 

그건 바로 스타들의 손바닥인데 그옆에는 누구의 것인지

이름이 적혀 있답니다. 저희도 우리나라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당연히 없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희 사이 좋아보이나요?! 서로 여행을 좋아해서 결혼을 하고

정말 많은 곳을 다녔어요. 그래서 만약 국외로 떠나신다면

제가 쓰고 있는 글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답니다.

대체적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렇다라는 것만 알고

가셔도 좋답니다.

 

 

 

영화 촬영감독과 함께 스텐바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이번엔 제가 배우가 되었지요. 생각보다 잘 만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포토 존이랍니다. 솔직히 바다 옆에 길이 있다 뿐이지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오시면 후회할 수 밖에 없어요.

 

 

 

이소룡 동상도 거대하게 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잖아요.

저도 한반 따라해봤습니다. 아뵤! 저도 어릴적 영화를

참 많이 봤는데요. 노란색 추리닝을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이렇게 스타의 거리는 끝이 났습니다.

생각보다 별거 없죠!? 하지만 옆에 물이 흐르고

날이 좋다보니 은근히 기분 전환하기 좋아요.

많은 여행객들이 꼭 오는 곳 중 하나이기에

만약 계획을 짜고 있다면 놓치지 마세요.

 

 

 

홍콩 간식 코너입니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너무 더워서 그대로 지나칠 수 없었어요.

여기도 대왕 오징어 튀김이 유행을 하고 있었어요.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우리나라와 식성이

비슷한 가봐요. 핫도그와 닭꼬치, 어묵바등 익숙한 먹거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시원하게 음료수 하나 주문을 하였어요.

이곳도 상당히 더운 지방이기 때문에 시원한 디저트류도

상당 수 있었거든요. 세트로도 있었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많은 것을 먹어봤어야 했는데 살짝

아쉬웠어요. 이때만해도 먹는 것보다는 최대한 돌아다니는데

힘을 썼어요. 젊었을때니까요. 여행의 묘미는 바로 경험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음식에 대한 것은 생각치 못했었던 시절이네요.

만약 지금 같았으면 이것저것 다 시도해봤을텐데요.

 

 

 

다음은 홍콩 센트럴 소호의 거리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여기는 외국인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인데요.

저녁만 되면 클럽으로 변하는 곳이고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여행객들이 친구가 되는 곳이랍니다.

 

 

 

저희는 아내가 임신 중이라 그런 밤문화를 즐기기에 무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낮에 잠깐 소호의 거리를 돌아다녔는데요.

별다른 것은 없었어요. 이동중에 또 목이타서 이번엔 1664 생맥주를

주문 하였는데 맛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지금은 한국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지만 5년 전에는 먹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거든요.

 

 

 

그리고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기위해 또다시

바삐 움직였습니다. 여행 기간이 짧고 또 하루는 마카오로

넘어갈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일정을 타이트하게 짰어요.

 

 

 

이곳이 바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랍니다. 찾는데 한참 걸렸네요.

아마 세계에서도 가장 길지 않을까 싶은데요. 경사가 높은곳에

집과 상가들이 위치하고 있다보니 나라에서 만들어 준게 아닐까

싶었어요. 정말 끝도 없이 올라갑니다.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저도 이게 언제 끝나나 싶을 정도였거든요.

이게 계속 이어진게 아니라 도중에 끊겨 있어서

내릴 수 있었어요. 중간 쯤 큰 마트가 있고 그곳에 들려서

음료수도 사먹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홍콩에서

가장 많이 먹었던 것은 바로 음료가 아닐까 싶었네요.

6월에 방문했는데도 이렇게 더운데 7~8월은 절대로

못오지 싶네요.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면서 홍콩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충분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마트에 들려 사람들이 어떤것을

사가는지 볼 수 있었고 집을 지나가면서 그안에 생활들을

살짝 엿볼 수 있는 기회도 되었거든요. 진기한 경험을 하고 난

후에 다시 침사추이로 넘어왔어요.

 

 

 

홍콩은 가운데가 바다로 관통되어 있기 때문에 사이를

이동하려면 배를 타고 다녀야 합니다. 하루동안 탈 수 있는

표를 끊으면 저렴하게 이동이 가능하고요. 고층빌딩들이

즐비해 있었어요.

 

 

 

여행객들이 제일 많이 오는 곳 그리고 숙소가 몰려있는 곳이

바로 이쪽이니까요. 저희는 마약쿠키를 샀어요. 원래는 살 생각이

없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하나씩 무언갈 사더라고요.

그래서 관심있게 보니 그게 바로 선물용으로 무조건 꼭 사온다는

제니베이커리였는데요. 꼭 사오세요! 두번 아니 세번사세요.

감칠맛과 고소함이 가득하답니다.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옷을 갈아입으로 숙소로 다시

들어가는 길에 큰 쇼핑몰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어요.

홍콩은 고급 브랜드 쇼핑몰이 널려 있습니다. 그런데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으니 정말 시원하거든요.

저도 거리를 걷다가 덥다 싶으면 그냥 문이 열린 곳으로

몸을 실었습니다. 본능적으로 말이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이곳을 쇼핑의 도시라고 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어느정도 휴식을 취하고 저녁에 야경을 구경하기 위하여

다시 나왔어요. 저희가 묵은 숙소에서 차타고 10분 거리에

있는데도 버스타고 잘만 다녔답니다. 페리부두 야경은

멋있다고 손꼽히는 곳 중 하나랍니다.

 

 

 

하염없이 보고만 있었어요. 왜냐하면 레이저쇼가

곧 펼쳐질 예정이었거든요. 저 멀리 보이는 건물들이

시간이 되면 박자에 맞춰 신기하게 레이저를 뿜어대는데

저도 보면서 얼마나 신기하던지 넋을 놓고 바라보았어요.

여러 퍼포먼스로 인해서 사람들의 눈을 훔쳐버렸네요.

 

 

 

저희는 홍콩 시계탑 바로 옆에서 페리부두 야경을

보았어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보이시나요?!

다들 레이저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래도 저녁이되니 그나마 숨을 쉬겠더라고요.

살짝 서늘해서 말이지요. 하늘을 보면 미세먼지가 없어서

구름이 맑은 것을 볼 수 있어요. 우리나라도 예전엔

이랬는데 말이지요.

 

 

 

또한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노래도 많이 불러서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곳이랍니다. 물론 알아들을 수 없는

노래지만 음이 좋아서 가만히 서서 구경하게 되었네요.

낮과 밤이 너무나도 다른 홍콩 여행이랍니다.

 

 

 

어서 빨리 사태가 해결되서 다시 사람들이 마음편하게

홍콩에 다녀올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홍콩 여행 침사추이 부터 스타의거리, 소호의거리,

헤리티지 쇼핑몰, 시계탑, 페리부두 야경 및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까지

하루동안 돌아다녔네요.

다음에 또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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