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색깔무지개

 

드디어 파리에서 이탈리아로 저녁 기차를 타고 넘어 왔어요. 국경을 기차로 넘는 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는데요. 오자마자 곯아 떨어졌고 다음날 바로 바티칸 반나절 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미리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갔어요. 하루종일 돌아다니는 것도 있었지만 왠지 시간이 아까울 듯 싶더라고요. 짧게 반나절이면 충분하겠다 싶었는데 그만큼 힘들게 다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남의 장소에 시간에 맞춰 가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어요.

 

 

 

가이드분이 상당히 재미있으셨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번에 알게 된 것이 가이드를 통하면 조금 더 빠르게 입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아침 일찍 도착을 하였는데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았거든요. 개인 여행객과 단체는 들어가는 곳이 다르답니다.

 

 

 

도착을 하여서 함께 인증 사진도 찍었어요. 그동안 자유여행을 하였는데 투어에 참가를 하니 확실히 안정된 기분이 들었어요.

 

 

 

보이는 곳이 바로 바티칸 제국인데요. 사실 그리 크지는 않아요. 이게 정말 나라인가 싶을 정도로요. 대한민국 동보다 작으니까요. 하지만 이곳 시민들은 취업 걱정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부러웠어요.

 

 

 

가이드님 말대로 들어가는데에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입장을 하게 되었지요. 여기 앞에 tv가 있는데 삼성꺼라서 놀랐네요. 참고로 파리 및 이탈리아 사람들을 보시면 삼성 핸드폰 정말 많이 들고 다녀요.

 

 

 

안으로 들어오니 넓은 초원이 우리를 반겨 주었어요. 괜히 마음이 평온해지는거 있죠!? 사람들이 줄지어 다니는 이유를 이때까지는 몰랐는데 금새 알게 되었답니다.

 

 

 

저희도 따라 다니면서 사진 찍을 곳이 나오면 거침없이 찍었어요. 이런 순간은 다시 오지 않잖아요.

 

 


저 뒤에 보이는 곳이 바로 박물관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여러 전시물이 있고 저희는 그곳을 통과하면서 구경하는 것이 바티칸 반나절 투어의 일정이었어요.

 

 

 

이 구를 보고도 뭐라고 했는데 하도 오래되서 잊어버렸네요. 그래도 스토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파리 루부르박물관에 갔을때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정말 시간낭비였거든요.

 

 

 

건축물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있었기에 그런것을 들으면서 돌아다니니 이제서야 제대로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입장하지 않고 여기에 모여 있는 이유는 바로 가이드 설명 때문이었어요. 여기는 한번 들어가면 도중에 나올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쭉 가야하는데 그러다보니 설명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고 하였어요. 뒤에서도 계속 여행객들이 들어오니까요. 그래서 출발하기에 앞서 어느정도 관전 포인트를 짚어주셨어요.

 

 

 

저도 듣다보니 얼릉 보러 가고 싶더라고요. 이게 왜 그려졌는데 누가 했는지 등등 거의 1시간 넘게 듣고 그다음에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개인으로 안내자의 설명을 바로 들을 수 있는 무전기도 받았고요.

 

 

 

시작 하는 입구부터 사진을 찍었는데요. 나중에는 이게 의미가 없더라고요. 안에는 더 거대한 작품들이 즐비하게 있었거든요.

 

 


루브르때는 그냥 보고 지나치기 바빴는데 그래도 투어를 해서 그런지 꼭 알아야 되는 조형물 앞에서는 열심히 설명을 해주셨어요.

 

 

 

사람들이 모여서 귀를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관광객들이 많지 않아서 이어폰 없이 육성을 들을 수 있었어요.

 

 

 

하루가 아니라 확실히 쉬는 시간이 거의 없이 계속 돌아다녔답니다.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원데이로 신청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어요.

 

 

 

사실 바티칸 제국하면 조형물 보다는 미술을 더욱 관심있게 보셔야 합니다.

 

 

 

어떻게 벌써 다 잊어버렸는지 모르겠네요. 미리 역사에 대해서 공부를 해 가시면 더욱 재밌게 관람하실 수 있을꺼에요.

 

 

 

그렇게 안쪽으로 들어갔는데요. 이때부터는 전쟁입니다. 뒤에서 밀고 정말 정신이 없을 정도에요. 가이드님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쫓아가려 이야기 듣느랴 작품 보느랴 말이지요.

 

 

 

이때부터 처음에 잔디에 앉아서 들었던 작품들이 나오는데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진짜 이런 것을 어떻게 천장에 그렸는지 신기하더라고요.

 

 

 

완벽환 타원형에 대해서도 기가막히구요. 예전에는 지금과 같은 지식 및 여러가지로 부족하였을텐데요.

 

 

 

예전에 어디선가 본 듯한 것들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그냥 좋더라고요. 이래서 사람들이 바티칸에 오는게 아닐까 싶었어요.

 

 

 

그럼 지금부터 바티칸 내부를 보여드릴테니 즐겁게 감상하세요!

 

 

 

힘들게 돌아보고 난 후에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왔어요. 아침도 제대로 먹지 못하였던 터라 무척이나 배고팠는데요. 알아보지 않고 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랬어요. 먹고 있는데 여기가 맛있는 집인지 가이드님도 이쪽에서 식사를 하시더라고요.

 

 

 

저희가 이탈리아 맛집을 많이 알아보고 갔는데 차라리 무계획으로 온 이곳이 더 기가막혔습니다. 바티칸 투어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이왕이면 올데이를 하세요. 어차피 한번 올꺼 제대로 천천히 둘러보는게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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